연방, 주, 시 정부의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한인들의 상당수가 1.5세, 2세 법률인들인데 반해 이들의 공직 진출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차원의 관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한 법률인은 “현재 한인 법률인들이 많은 정부처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들의 정치적 파워가 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이들과의 네트웍을 형성하고 있지 않아 높은 공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정부처 근무를 일시적인 경력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4-5년 근무한 후에는 개인 법률 사무소나 로 펌 등으로 자리를 옮긴다”며 안타까워 했다.
김영배씨가 1995년 연방 검찰에 들어간 이래 130명의 연방 검찰 중 한인은 김씨와 테드 정씨 등 2명. 이들 이외에 소셜 시큐리티국의 그레이스 김, 시큐리티 익스체인지 커미션의 소냐 최, 환경청의 제임스 차 등 5명 내외의 한인이 연방 정부처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차세대 한인 법률인들이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는 정부처는 주검찰로 권소영씨를 비롯, 그레이스 홍, 마이크 윤, 진 배, 최유정, 박범준, 크리스티나 이, 타샤 켈리, 바니 김, 김진방, 미아클 윤, 헬렌 김씨 등 10명 이상이 관선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아동가정보호국에는 캐롤라인 김씨가 공공 가디언 유니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전에 주검찰이었던 제임스 송씨는 짐 라이언 검찰총장실에서 아시안 연락관으로,
또 이경일씨는 시카고시 소비자 보호국의 검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시 법률국에 근무하는 한인도 서너명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력 신장을 위해 현재 정부 각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차세대 젊은이들과의 네트웍을 공고히 해 서버브 타운 정부나 경찰 등 한인들이 진출하지 않은 정부처로의 진출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