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식품협회(회장 임주)는 20일 앤소니 쿠퍼 국장등 복권국 관리들과 면담하고 복권 판매 한인 상인들의 커미션 인상 문제 등을 논의했다.
박만출 수석부회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대로 오는 10월부터 커미션이 1% 포인트 오르는 것이 확실한 것인가" 묻고 "복권 판매금을 입금하지 못했을 때 당하는 벌칙이 항상 기록으로 남아 라이센스 갱신 때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며 제재를 완화할 방침은 없는지 물었다.
쿠퍼 국장은 "커미션 1% 포인트 인상은 0.5% 포인트 인상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한인 상인들이 DC 복권 판매 수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한인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센스를 매년 갱신해야 하는데 따르는 불편에 대해서도 쿠퍼 국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쿠퍼 국장은 또 "식품협회 복권위원회가 매달 갖기로 한 회의에도 복권국의 공식 대표를 보내겠다"며 "한인 상인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인 상인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 번 입금하도록 돼있는 복권 판매금을 제 날짜에 하지 못하면 첫회는 경고로 끝나지만 두 번째는 판매액의 5%에 해당하는 벌금을 지불하며 세 번째는 라이센스가 취소될 수 있다.
DC 복권국은 21일 복권국 자문위원회에 커미션 인상안을 정식 제출할 계획이며 재정담당국 의 최종 승인을 거치게 되면 2002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이와 관련 쿠퍼 국장은 "오는 10월부터 0.5% 포인트 커미션 인상은 거의 확실하다"고 재차 확인하고 "제반 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총 200만달러의 예산이 상인들에게 돌아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라이센스 신청비 250달러 감면 문제와 한인 상인과의 협력, 유대 증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식품협회에서 박만출 수석부회장, 스티븐 김 복권위원장, 윤영식 공동구매위원장, 신석철 봉사위원장, 장동진 정부상대위원장, 제임스 김 고문, 김형진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복권국에서는 앤소니 쿠퍼 국장, 실비아 크나드 운영처장, 빌리 파슨 판매처장, 앤젤라 김 복권국 다문화 특보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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