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업무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발족된 독립감시이사회(Independent Monitoring Board)가 7월쯤부터 지난 해말 수집한 데이타를 토대로 이민국내 옴버즈맨 부서 개설을 정식 요청할 전망이다.
이와관련 독립감시이사회 관계자는 “옴버즈맨은 이민국이 아닌 이민 소위원회에서 선발하는 직원으로 이민국에 접수되는 불만사항들을 정기적으로 이민국에 보고하는 업무를 담당할 이민국 직원을 지칭한다”고 설명하고 “불만사항들이 업무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독립감시이사회측에서는 옴버즈맨 부서 개설과 아울러 종전의 자동응답시스템을 옴버즈맨의 통제권내에 두게 하는 건의안을 논의 중에 있다. 현재 이민국은 자동응답시스템을 개설해 놓고 있는데 이민자들이 문의사항과 함께 전화번호를 남겨놓아도 응답전화를 주지 않는 등 비효율성 때문에 이같은 건의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감시이사회 관계자들은 올 초부터 루이스 구티에레즈, 잰 샤코브스키, 로드 블라야고비치, 데니 데이비스 의원을 비롯, 총 11명의 정치인 사무실을 방문, 옴버즈맨 부서 개설 관련 지지를 얻어냈고 현재 더 많은 지지 정치인을 확보하기 위해 스프링필드, 피오리아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12월에 열린 ‘No More Waiting Day’ 워크샵에서는 총 788건의 이민국 업무 관련 불만사항이 접수됐는데 고발건의 상당수가 I-400(시민권 서류) 관련 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발 내용은 주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는 점과 이민국 직원의 부주의한 서류 취급이 대기 기간이 길게 만들었다는 등이 주를 이루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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