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매대회 마다 우승을 점칠 만큼 워싱턴에서는 기대를 모아왔다.
실제로 6회 오렌지카운티 체전서 우승했고, 지난 대회서는 승부차기 끝에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예년보다 약체라는 일부 평가도 있지만 선수로 7번이나 미주체전에 참가했던 박성근 감독은 이를 단호히 거부한다.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이들이 6명에다 남미서 축구를 배운 2명 등 선수 개개인의 실력은 나무랄데가 없다. 팀워크도 8명이 한 팀에서 오랫동안 발을 맞춰와 문제가 안된다. 경험상 각 지역 축구팀 간의 실력차가 적어 매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
축구대표팀은 한달 반 전부터 일주일에 3회씩 연습을 가지며 전력을 다져왔다. 특히 공격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허재호, 김민석, 장경필, 최경선 선수로 이어지는 골결정력은 가히 일품이라는 평이다.
수비도 91년부터 줄곳 출전해온 문희대 선수를 비롯, 발이 빠른 김학남, 힘이 좋은 강진철, 노련한 곽용 선수가 포진해 안정감을 주고 있다. 여기에 여차하면 10여년 이상 대표팀 스위퍼를 맡아온 박성근 감독까지 나설 태세다.
축구대표팀은 후원자들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각 조기축구팀들이 물심양면으로 돕고 이응천 축구협회장은 물론, 전직회장들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단장은 지난 대회에 이어 박종진씨가 맡아 대표팀의 해결사로 나서고 있다.
<대표팀 명단>
▲단장:박종진 ▲감독:박성근 ▲코치:장경필 ▲선수;문희대, 곽용, 김명회, 강진철, 허재호, 김민석, 데니 정, 안상용, 이계백, 이계남, 최경선, 강한순, 김상현, 이원섭, 김남학.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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