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밀 사무소를 확장 이전한 노인복지센터는 ‘가정 급식’과 ‘이동 서비스’ 실시를 계획하고 한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가정 급식’은 거동이 불편한 연장자들을 위해 따뜻한 점심을 오전 11시30분까지 가정에 배달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이미 관련 그랜트 수혜를 약정받았으나 급식 차량을 확보할 수 없어 실시가 보류된 상태이다.
이와 관련 윤석갑 사무총장은 “1단계 첫 사업으로 20여명의 연장자 점심을 배달할 수 있는 미니 밴이 필요한데 센터에서는 운전사, 차량 유지비, 보험 등을 감당해야 하므로 차까지 구입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설명하고 “뜻있는 독지가나 단체의 중고차 기부를 기다리고 있다”며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노인복지센터는 7월1일부터 9월말까지 배달 차량 확보 홍보 작업을 시작, 차량이 확보되면 10월1일부터 ‘가정 급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북부사무소를 통해 마운트 프로스펙트, 나일스, 노스브룩, 글렌뷰, 데스플레인, 몰톤 그로브 등지에서 연장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인복지센터는 위튼, 네이퍼빌, 올랜도팍, 게리, 샴버그 등 사무소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의 연장자들을 위해 ‘이동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윤 사무총장은 “시카고 북부 서버브만해도 상당수의 한인 연장자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상당수가 웰페어,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등 노인복지센터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지 못하다”며 “인근 교회나 단체 등이 장소를 제공해주면 1개월에 한 번씩 직원을 파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인복지센터는 헌팅턴 플라자를 비롯, 샴버그, 노스브룩 소재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연장자들의 요청으로 1개월에 1번씩 파견된 직원이 소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