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 공격 동물원 기금모금 효과
배우 샤론 스톤의 남편 필 브론스타인(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 편집인)이 지난 9일 LA 동물원 특별 방문 도중 대형 도마뱀에게 공격을 당했던 사건이 발생한 후로 LA동물원의 기금모금 캠페인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LA동물원 대변인은 지난 주말에 시작된 동물원 기금모금을 위한 연례 비스틀리 볼에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답지, 300달러짜리 티켓을 비롯한 동물원 특별 방문권 1,000장이 순식간에 매진됐다고 말했다.
마누엘 몰리네도 동물원 디렉터는 18일 "LA동물원의 기금모금 캠페인에 보여준 관심에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고 "코모도 드래건 공격 사건이 보도된 이후 전국에서 엄청난 전화문의가 답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를 걸어 온 많은 여성들은 "남편을 대동하고 그 도마뱀 우리에 들어가 보고 싶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LA동물원 측은 운영자금의 많은 부분을 유명인사 특별 초청에 따른 도네이션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고릴라전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집안서 난동 여성 경찰 총맞아 중상
<호손>
집안에서 난동을 부리며 5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던 50세 여성이 LA카운티 호손 셰리프가 쏜 총에 상체를 맞고 중상을 입은 사건이 18일 발생했다.
총격을 가한 셰리프는 이 여성이 난동을 중단하고 집밖으로 나오라는 명령을 거부한 채 창문 쪽으로 다가간 경찰을 향해 권총을 겨누고 공포탄까지 발사했기 때문에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15분께 난동신고를 받고 두명의 셰리프가 132가 스트릿 3700 블럭에 소재한 주택에 출동했다.
셰리프 명령과 대화시도도 불응한 이 여성은 집안에서 권총을 들고 대치를 계속했으며 새벽 3시께 공포를 한발 발사한 후 집안으로 진입하려는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누다 결국 총에 맞았다.
핏불 3마리 8세소년 공격 중태
<리치몬드>
18일 저녁 리치몬드의 한 주택가에서 핏불 3마리가 자전거를 타고 놀던 8세 소년을 공격, 이 소년의 양 귀가 찢겨나가고 얼굴과 상체, 팔에 큰 부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이 소년을 오클랜드 아동병원에 급송되어 3시간반에 걸쳐 귀 봉합수술 등을 받았으나 현재 중태라고 병원 관계자들이 19일 전했다.
경찰은 사람을 공격한 핏불들의 주인으로 알려진 두 남녀를 구인,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신 존 소년을 물어뜯은 살인견들은 사건 발생후 한 남성이 몰고 사라지는 바람에 아직 잡아들이지 못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신 존 소년은 집 부근에서 새로 산 자전거를 타고 있다가 갑자기 달려든 핏불 떼에 의해 무참하게 물어 뜯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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