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명절도 아니어서 일반인들의 관심이 소원한 시기에 한인 연장자들이 너싱홈에 있는 동료 연장자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공연도 펼쳐 훈훈한 인정을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연장자 아파트회장 연합회(회장 전귀현)는 19일 글렌옥스 너싱홈을 방문, 소형 냉장고와 전자렌지를 기부하고 한인 연장자들을 위로하는 약식 공연을 가졌다.
전귀현 연장자 아파트회장은 “과거에는 1년에 두 차례 연장자들을 위한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일반인의 관심이 멀어지는 명절이 아닌 때 너싱홈을 방문, 연장자들을 위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귀현 회장은 이날 색소폰과 플루트 연주를 선사했고 김철권 총무는 가곡 ‘선구자’ 등을 신디사이저로 연주하며 열창, 연장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연장자들의 공연을 끝까지 지켜 본 이 너싱홈의 심 댁 대표는 “연장자들이 또래의 연장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이 인상깊다”며 “앞으로 한인 연장자들이 내집처럼 편히 느낄 수 있는 너싱홈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대신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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