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 아리랑 라이온스 24회 입양아 캠페인
한국 아이를 입양한 외국인 가정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양 자녀들의 아이덴티티를 확인케 하는 피크닉이 지난 16일 블루스타 메모리얼 팍에서 열렸다.
올해로 24돌을 맞는 시카고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회장 서정률)의 연례 입양 가족 피크닉에는 400여명의 입양 자녀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영재 시카고 총영사와 박균희 한인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입양가족 피크닉으로 입양인 가족들이 한국 문화, 전통, 음식을 접하고 전통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미래의 역군이 될 입양 자녀들에게 용기와 사랑을 심어줄 수 있는 이같은 행사를 마련한 시카고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를 비롯, 후원 기관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식 행사, 점심시간에 이어 열린 문화 소개 시간에는 일과놀이팀의 사물공연, 이미순 무용단의 전통 무용, 이글스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등이 진행돼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레이크뷰 장로교회 청년부팀이 줄다리기, 파트너와 발 묶고 뛰기 등의 게임을 주도, 많은 입양인 가족들의 밝은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또 안내 데스크에서는 이철우 신부가 참가자들의 이름을 붓글씨로 써주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참석한 아동들에게는 한국의 전통 여인을 상징하는 ‘노리개’가 선물로 증정됐으며 모형 비행기, 한국 도자기, 한국 전통인형, 스쿠터, 보석상자 등 푸짐한 상품을 타는 경품추첨 순서도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카고 아리랑 라이온스클럽 회원 가족 이외에도 여성회, 의사 부인회, 간호사협회, YWCA, 재향군인회, 민주평통 시카고지역협의회 등의 관계자나 회원들이 참석, 자원봉사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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