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23-36 환상몸매 화제 "연기순간 행복하다" 당찬 새내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화끈하게 몸으로 승부한다.
부유한 가정의 맏딸로 현재 한양대 성악과 2학년에 재학중인 신인 탤런트 김지은(21).
지난 5월 SBS TV 부부 시트콤 <허니허니>(연출 김용재, 수 밤 11시 5분)로 연기에 입문한 그는 168cm, 36.4_23_36의 환상적인 몸매로 장안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실 저도 가슴을 강조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작품에서는 연출자의 의도를 따라야 하잖아요?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라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다고 계속해서 몸만 부각되는 것은 유쾌하지 않죠. 저도 연기자인데요."
말도 똑부러지게 잘한다. ‘몸과 머리는 함께 가지 않는다’는 연예계의 통설을 보기좋게 깨는 이 싱싱한 아가씨는 볼륨있는 몸매 못지 않게 아리따운 마스크를 자랑한다. 왕년의 톱스타 최수지를 연상케하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얼굴에 자꾸만 시선이 쏠린다.
야한 인상을 주는 화장법이 오히려 부담스러워 보일 만큼 청순하다.
"연기는 정말 천직인 것 같아요. 촬영장에서 슛 들어갈 때 짜릿함을 느껴요. 끼를 주체할 수 없다고나 할까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성악 공부를 했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지만 김지은은 자신에게 있어 삶의 활력은 연기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 때문인지 그의 부모님도 딸의 현재 모습에 대해 아직까지는 ‘아무말’도 하고 있지 않다고.
얼마 전 긴 장면을 NG 없이 한번에 해낸 것이 너무 뿌듯하다며 행복에 겨운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이 마냥 천진난만하다.
<허니허니>에서 처음엔 3신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최고 19신를 찍는 위치까지 온 것도 그처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 덕분이 아닌가 싶다.
윤고은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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