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털 사이트] 주식포함등 액수 거품인 경우 많아
⊙ 최근 톱스타들의 매니지먼트사 전속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매니지먼트사가 연기자에게 주는 전속료가 상한가라고 합니다. 연기자에 따라 적게는 5,000만원에서 5억원까지 몸값이 치솟고 있다는 것이죠.
이는 2~3년전만 해도 없던 일입니다.
현재 스타덤에 오른 L모는 전속료 5억원에 수입 배분율 9대 1(연기자 9)의 조건으로 활동 중이며 대하사극으로 인기가 급상승한 J모는 3억원의 전속료를 신규 매니지먼트사로부터 제의받고 있답니다.
김영철은 ‘궁예’로 뜬 이후 현금 3억원, 주식 2억원 모두 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매니지먼트사 이스타즈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현주는 1억 5,000만원에 수익의 7대 3(윌스타 3)조건으로 신생 매니지먼트사 윌스타로 옮겼습니다.
영화계의 터프가이 L모는 7억원 전속료 설까지 나돌았습니다. L모는 소속사에 ‘얼굴 마담’으로 이름만 걸어주는 조건으로 전속돼 수익금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니지먼트사와 연기자의 계약 조건은 7대 3(연기자 7)으로 나누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연기자의 비중에 따라 그 비율이 올라가며 신인의 경우는 4대 6(연기자 4)으로 역전되기도 합니다.
최근 고가의 전속료가 등장한 것은 연예계에 벤처 자금이 다량 유입돼 그 규모가 거대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좋은 연기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야 계속적으로 투자자로부터 펀딩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 때문에 파격적인 몸값을 주면서라도 출혈 영입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도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입니다. 현찰로 다 주는 것이 아니라 상당량을 주식으로 주며 그 액수조차도 뻥튀기 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정확한 것은 매니지먼트사와 연기자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워낙 민감한 부분이라 대개는 전속료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어떻든 전속료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면서 스타급이 아닌 연기자마저 재계약시 전속료를 요구하는 사태가 일어나 매니지먼트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답니다.
홍성규 기자 saint@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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