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계 전문직 여성협회, 교육 컨퍼런스-스몰 비지니스 엑스포
소수계 여성들의 주류사회 전문직 진출과 교육에 앞장서 온 내셔날 아시안계 전문직 여성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Professional Asian American Woman:NAPAW, 회장 비비안 김)는 11일,12일 양일간‘교육 컨퍼런스와 스몰 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했다.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위치한 국립보건원(NIH) 윌리엄 H. 내춰 센터에서 개최된 행사는“삶의 계획:미래로 나아가자"를 주제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11일 아침에 열린 개막식에서 비비안 김 회장은“아태계 여성들의 공통 관심사인 주류사회 진출에 필요한 전문지식, 스몰 비즈니스의 재정적인 발전을 위한 연방정부로부터의 혜택, 여성건강등 문제를 다뤄 여성의 사회진출에 필요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일레인 차오 노동부장관이 보낸 축전과 캐더린 케네디 타운센드 메릴랜드 부지사가 보내온 기조 연설문이 비디오 테입을 통해 소개됐다.
타운센드 부지사는 화상을 통한 연설문에서“아태계 여성들의 전문직 진출에 용기, 능력배양, 소규모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들의 경제확장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NAPAW의 훌륭한 노력을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선도적 역할에 충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컨퍼런스와 박람회에는 워싱턴 지역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수계 전문직 여성들이 다수 참석, 초청 강사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의견을 교환, 여성들의 진출방향을 모색했다.
비비안 김 회장은“한인여성의 주류사회 전문직 진출을 위해서는 우선 영어교육과 지역사회에 적극적인 참여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11일 샤론 린 홈스(취업 기회균등 인권 옹호회) 디렉터가“뉴 밀레니엄에 최선 다하기"를, 메리온 프라이머스(Health Resources Services Services Administration)박사가“여성과 건강"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으며 이날 오후에는“스트레스의 역동성 이해하기"와“소수계와 여성 소기업 경영인의 기회: 효율적인 경영 능력 개발"“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예방"에 대한 워크샵이 개최됐다.
또 12일에는 돌로레스 버튼( dp Associates회장), 델로스 피스크(Mega-Tech 회장), 팻 파커(Native American Management Services, INC회장) 등이 패널로 참가한 토론회와 워크샵“연방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소규모 기업의 혜택"에 대한 워크샵이 있었다.
한편 비비안 김 회장은 NAPAW활동에 적극 참여해온 김은, 다이애나 무키테리안, 샤론 린 홈스, 디벤스 워커 박사, 도날드 콜맨씨등 5명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자리에는 김은(메릴랜드 주지사 아-태 민권옹호 자문관)씨와 설영숙 박사, 헬렌 김, 신티아 리(미 육군 워싱턴 지부 경비대) 씨등 NAPAW소속 한인여성들도 다수 참석했다.
또 박람회에는 워싱턴 지역의FBI, NIH, NASA등 연방정부기관과 지역정부기관 10여곳에서 홍보와 취업설명 부스를 마련,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지난 87년 8월 설립된 비영리기관 NAPAW는 아태계 여성들의 교육과 지도력 배양과 개발, 주류사회 진출과 기회제공, 소규모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경영인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에 앞장 서 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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