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과서 바로잡기 국제캠페인’이 주최하는 대규모 연대 시위가 12일 정오를 기해 전 세계 70여개국 130개 도시의 일본 영사관 및 대사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LA에서는 다운타운 일본 영사관 앞에서 한인회를 비롯 3·1여성동지회, 민족학교, 상공회의소 등 15개 한인단체 주관으로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위에서는 교과서 시정을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에 이어 이준영 2차 대전 피해배상청구 한인연합회 상임고문, 하기환 LA한인회장, 최명진 상공회의소 신임회장, 심인보 민족학교 사무국장 등 4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영사관을 방문, 일본 수상에게 보내는 제 2차 항의 서한을 야수시 후지 영사에게 전달했다.
2차 항의 서한은 ▲일본의 전쟁 범죄행위를 인정하고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보상 방안을 강구하며 ▲이 모든 진실을 정규 역사 교과서에서 다룰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명진 상공회의소 신임회장은 후지 영사와의 면담 후 "교과서 유통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여전히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한인사회의 교과서 시정 요구를 정부측에 충분히 전달하겠다는 확답을 받았기 때문에 조만간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 해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본교과서 바로잡기 국제캠페인’ 홈페이지 www.ch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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