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으로 척수신경을 직접보면서 90도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레이저를 사용해 디스크탈출증을 치료하는 3세대 레이저디스크 수술법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은 지난 99년 1월부터 2000년 4월까지 디스크환자 189명에게 이 수술을 시행하고 1년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 95%(180명)의 환자가 수술 후 통증을 느끼지 않고 수술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원장은"2세대 레이저디스크 수술법의 성공률이 85%였던 것에 비해 10%이상 성공률이 높아졌고 재발률도 낮출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기존 방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중증의 디스크탈출증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3세대 레이저디스크 수술은 45분 정도 소요되며 국소마취만하기 때문에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이 원장은 지난달 캐나다 토로토에서 열린 미국신경외과학회에서 이 임상결과를 발표했으며 오는 23일 ~26일 콜롬비아 카타르나제에서 열리는 세계근골격레이저학회에서도 관련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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