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의 암 조기발견과 치료술의 발달 덕분에 미국인들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국립암연구소(NCI),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P), 암협회 등 암 관련 국립 및 민간 연구기관들이 NCI 학술지 최신호에 발표한 종합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992-1998년 암발생률과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992년 최고에 달했던 암 발생률은 이 기간 연평균 1.2% 감소했고 암 사망률도 연 평균 1.1% 떨어졌다.
4대 암 가운데 전립선암, 폐암, 결장·직장암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유방암은 증가했는데 이는 유방암 검사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4대 암은 전체 암 사망률의 52.7%를 차지했고 신규 발생 암의 55.9%나 됐다.
전립선암은 3분의1이나 감소했고 폐암과 결장·직장암도 다소 줄거나 안정된 추세를 보인 반면 유방암은 특히 50~64세의 여성에게서 크게 늘어 연평균 0.3%에 달하는 여성 암 발생 증가를 주도했다. 남성 암 발생은 연평균 2.7% 감소했다.
종합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북미 암등록 협회의 홀리 휴 박사는 "이번 보고서는 암 발생 감소 추세를 밝힌 낙관적인 내용"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