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벌리-후버-피코-크렌셔 ‘코리아 타운’으로 묶어야
캘리포니아주 의회와 LA 시의회가 2000년도 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각 지역내 선거구 재조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한인타운을 한 선거구로 묶기 위한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위해 캠페인을 벌여온 한미연합회 찰스 김 사무국장을 비롯 유의영 전 칼스테이트 LA교수, 심인보 민족학교 사무국장 등 한인단체 인사 10여명은 6일 LA 한인회에서 모임을 갖고 선거구 단일화를 위해서는 어느 지역을 한인타운으로 할 것인지 먼저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인구 구성과 거주민의 성향 등을 감안할 때 한인타운을 동서로는 후버에서 크렌셔, 남북으로 피코에서 베벌리로 보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찰스 김 한미연합회 사무국장은 "한인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한인타운 선거구의 단일화가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가 한인사회 정치적 미래와 직결돼 있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 관계자들은 오는 8일 오전 11시 LA 다운타운 주정부 청사에서 열리는 선거구 재조정 관련 주 하원 청문회에 참석, 주 의회측에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의 필요성 및 한인타운 경계선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한인타운을 하나의 주 하원의원 선거구로 통일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한인타운은 현재 2~4개의 주 하원의원 지역구와 4개의 LA시의원 지역구로 분할돼 있어 선거 때마다 한인 유권자들의 표가 분산돼 정치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