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뜻이 상기되는 6월. 올해도 이국땅 워싱턴에서 한국전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어김없이 열린다.
한국전참전동지회(회장 신현호)는 23일(토) 오후 4시 우래옥에서 한국전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침략자들과 맞서 싸우다 희생당한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와 민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신현호 회장은 "한국전 발발 50주년을 맞아 UN군으로 참전한 미국은 다채로운 행사를 하고 있는데 정작 한인들은 그 의미를 점점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기념식에는 참전 동지들만 아니라 한인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전참전동지회는 기념식 외에도 25일 당일 리셉션을 가지며 7월23일에는 알링턴 국립 묘지에서 한국전 참전 전몰 미군 흑인 장병 추도식에 참여한다. 또 27일에는 DC 몰에 있는 한국전 기념물에서 헌화식을 가지며 8월18일과 9월1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피의 능선’ 전투 상황 설명회를 연다.
한편 참전동지회는 한국전 참전증서 신청을 접수중이다.
유흥주 부회장은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 60여명의 참전 동지들이 증서를 발급받았다"며 "한국 국회에서 참전 동지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논의중이어서 증서를 받아 놓으면 유리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의:신현호 회장 (703)6 -1432 유흥주 부회장 (703)273-276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