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 식당, 샤핑 한곳에서"
▶ 웨스턴 우래옥 부지 대형 상가 개발키로
타운 복판에 첨단 샤핑몰이 들어선다. 최근 LA 한인타운의 중심가로 떠오르고 있는 웨스턴 애비뉴와 윌셔 블러버드 인근 현 ‘우래옥(623 S Western Ave.)’ 자리의 식당·주차장·주거건물등을 허물고 들어서게 될 이 상가는 대지 6만6,000스퀘어피트, 지상 3층·지하 1층에 건평 30만스퀘어피트의 대규모 상가로 한인타운에는 없는 영화관을 비롯 식당과 은행, 소매·서비스업이 혼합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샤핑공간으로 개발된다.
’마당(THE COURTYARD)’으로 명명된 이 상가는 ‘우래옥’대표 최헌태 사장이 개발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주류사회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 고유의 전통 건축양식을 주제로 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설계, 한인과 주류사회 중·상류층을 겨낭한 고급 샤핑공간이 될 전망이다.
‘마당’의 최헌태 대표는 30일 "올초 이미 LA시에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간 상태"라며 "빠르면 올해 안에 시허가와 관련된 사항을 끝내고, 2003년이면 모든 공사가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00만∼2,000만 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될 이번 프로젝트는 ▲각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화관 3개 ▲우래옥을 비롯한 대형 아시안 식당 ▲한인은행 ▲젊은층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공간 ▲주류사회 유명 브랜드의 체인 소매점들이 입주하게 된다.
남북으로 윌셔와 6가, 동서로는 웨스턴과 맨해턴 사이에 들어서는 이 건물은 5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포함한 전체 면적이 30만 스퀘어피트에 이르며 야외와 실내 공간을 겸비한 혼합형태의 공간이 조성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건축설계를 맡은 ‘이머시브(IMMERSIVE)’사의 데이빗 김 대표는 "일반 샤핑몰과는 달리 외국인들이 한인타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국 수종을 중심으로 조경을 하면서 건축재료와 내부 디자인도 한국 고유의 문양을 도입하게 되나 건물 자체는 현대적인 감각을 도입한 첨단 시설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최헌태 사장은 웨스턴과 베벌리힐스, 뉴욕등에서 주류사회에 진출한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꼽히는 ‘우래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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