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의료플랜 ‘건강가족’
▶ 미성년 자녀 있을땐 중산층 부모도 자격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중·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어린이 건강 프로그램인 ‘건강가족플랜’(Healthy Families Program)’이 한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한인 가입자수가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주 보건국에 따르면 5월1일 현재 한인 가입자수는 9,143명으로 아시안 중 중국계(1만9,53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전체가입자 42만4,403명중 2.2%를 차지하고 있다.
한인 가입자 수는 프로그램에 대한 한인사회의 홍보 강화와 신청자격 완화로 최근에는 매달 평균 500여명이 새로 가입하는 등 신규 가입자 수에서도 타민족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인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10월까지 월 300명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11월부터는 월 400명, 지난 3월부터는 매달 평균 500여명이 새로 플랜에 가입하는 등 지난 12개월 동안 가입한 한인이 전체의 과반수인 4,620명에 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건강가족플랜 가입과 이용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9세 미만의 자녀가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을 경우 부모도 자녀와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또 신청절차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학교나 데이케어 센터 등을 통해서도 플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건강가족플랜은 자녀 한명당 한달 4∼9달러의 저렴한 보험료만 내면 치과, 안과가 포함된 정부 공무원 수준의 보험을 제공하고 있어 전체 가입자중 백인을 제외한 소수계가 전체 가입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