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그룹 터보의 멤버 마이키(조명익)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안에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내년 하반기에 새 앨범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종국과 마이키로 구성된 터보는 지난 4월 팀의 리더격인 김종국이 솔로전향을선언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더구나 미국 영주권자인 마이키의 병역문제까지 겹쳐 팀이 해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마이키는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중 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멤버를 영입할 계획"이라며 "터보는 그동안 남성 2인조로 운영됐지만 새롭게 결성되는 팀은 남성 3인조나 혼성그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병역문제는 지난 97년 보충역 판정을 받아놓은 상태여서 가수 활동중에 영장이 나오면 입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터보의 소속사인 KS미디어측은 "새롭게 결성되는 터보는 원년 멤버인 김정남이 음악과 안무 연출자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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