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도가 오는 6월2일 실시 예정인 웨스트포인트 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우수 졸업생도 20여명에게만 주어지는 명예졸업생도(Honor Graduate)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노스 할리웃 출신으로 4년 내내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4,000여명의 육사생도로 구성된 육사여단의 부여단장급인 군사담당 참모 역할을 하고 있는 제프 한(22·한국명 세희·사진)생도. 한 생도는 선정된 명예졸업생도중 수석 또는 차석의 영예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한상진(56)·한경애(51)부부의 1남1녀중 장남인 한 생도는 3세때 가족과 함께 남가주로 이민, 노스할리웃 소재 사립 ‘오크우드 고등학교’를 전액 장학금을 받아 졸업하고 육사에 입학했다. 3학년때는 콜린 파웰 전 합참의장의 육사생도 인턴으로 한달간 경험을 쌓았으며 2001년 학년도 편집장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한 생도는 육사를 졸업하면 하와이주립대 동서문화센터에서 2년 전액 장학금을 받아 대학원에 진학하게되며 졸업시 중위로 주한 미8군에 복무할 예정이다.
한 생도는 "한인계 육군장교의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장군까지 진급하고 싶다"며 "이번 영예는 동료 생도들의 격려와 부모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6월2일 졸업식에는 졸업생 1,000명중 한인생도 1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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