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7일 ▲국내에 매장된 원유와 개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1,300개 이상의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하며 ▲에너지산업분야의 정부 규제를 대폭 축소할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 에너지 전략안을 발표했다.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105개 항의 에너지 전략안을 발표한 부시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강제단전 사태의 충격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에너지 부족사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미래가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70년대의 원유금수 이후 최악의 에너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한 부시 대통령은 외국에서 들여오는 에너지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가격 앙등과 협박의 가능성을 남겨두는 자충수라며 알래스카 극지 야생동물보호구역을 비롯, 연방정부 소유지에 매장된 원유와 천연개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장기대책 위주로 짜여진 총 163쪽 분량의 국가 에너지 전략안은 향후 20년간 미국의 원유와 천연개스 소비량은 각각 33%와 50%, 전력수요는 45%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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