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이 아니라 허세원이에요."
신인가수 허세원(22.연세대 정외과 4년)은 가는 곳마다 이름을 제대로 알리느라 진땀을 빼곤 한다. 정확히 발음하지 않으면 개그맨 서세원과 자칫 혼동할 수 이름을 가진 탓.
헷갈려 곤혹스러울 때도 있지만 신인이라 이름을 알리는 것이 최우선인 그에겐 행운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184cm의 훤칠한 키에 앳된 외모. 그리고 편안한 차림새가 전형적인 신세대 대학생의 모습이다. 아직 가수라기보다 학생 같은 느낌이 드는 풋풋한 신출내기 가수. 실제로 중학생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고.
그가 들고 나온 음악은 유럽 스타일의 힙합곡 <영원한 너>. 흑인 힙합 보다는 가볍고 리듬감이 느껴진다. 또 소냐, 클레오 등 선배 가수들의 노래에서 랩을 담당했을 만큼 뛰어난 래핑 실력도 감상할 수도 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영어권 국가에서 성장해 자연스런 영어 래핑이 특기.
고교 시절부터 R&B와 힙합에 빠져들어 친구들과 어울려 음악을 해온 그는 99년 강변가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가수 데뷔의 행운을 안게 됐다.
"혼자 인기를 얻는 것보다 힙합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것이 더욱 좋다"는 그는 힙합의 매력에 푹빠져 있는 힙합 마니아. 허세원의 데뷔 음반에서는 유로렀讚쓿미디엄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힙합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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