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어권 명곡 모음집 ‘남과 여’ 세번째 시리즈
상업적인 미국 팝음악이 메이저 음악으로 자리하면서 비영어권의 음악은 좀처럼 감상할 기회가 없어졌다. 때문에 비영어권 음악은 신선하게도 또 미 팝음악과는 다른 고급스러움으로 다가오곤 한다.
비영어권, 제 3국의 명곡들만을 모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옴니버스 음반 <남과 여>세번째 음반에서는 프랑스 러시아 북구의 음악들을 한데 모았다.
<남과 여>의 첫번째는 노르웨이와 이탈리아의 음악을, 두번째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그리스 등의 음악을 선보였다.
섬세하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정평이 난 나나 무스쿠리는 에서 미성의 매력적인 보컬을 자랑한다.
또 노르웨이의 중견 가수인 마리안네 안톤센은 에서 중성적인 느낌의 목소리로 편안한 노래를 들려준다.
국내에서도 CF음악이나 드라마 배경 음악으로 많이 쓰인 노래 는 90년대 가장 주목 받은 미국 출신의 재즈 싱어인 카린 앨리슨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어느 샹송 가수에도 뒤지지 않는 프랑스적인 매력이 묻어나는 풍부한 성량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남과 여> 음반은 가요나 영어권 노래들에 식상한 음악팬들이 찾는 쉼터와 같아 1,2집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팝 음반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세번째 <남과 여>시리즈 역시 이미 5만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