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 동글한 얼굴에 뽀얀 피부가 전형적인 한국 미인의 향기를 풍긴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명성황후>에서 고종의 중전 간택후보 10명 중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힌 아가씨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은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해 KBS 1TV 대하드라마 <왕과 비>에서 단종 누이인 경혜공주, KBS 2TV 청소년 드라마 <학교2>에서 원조교제를 하는 여고생 역으로 활동했던 신세대 탤런트 김미주(21)가 그 주인공.
당시에는 여고생 탤런트 유망주로 관심을 모았지만 지난해 서울예대 방송연예과에 진학한 후 학업에 전념하느라 1년여 활동을 중단했었다.
이번 명성황후 출연으로 사극은 <왕과 비> <아씨>에 이어 세번째. 김정은이라는 동명 이인 탤런트가 있어 이번에 연예활동을 재개하며 김미주를 새로운 예명으로 정했다.
김미주는 내달 개봉 예정인 영화 <우먼 파트너 놀자>와 <게임 오버>에도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한창 촬영 중이며 미라화장품 신제품 모델로도 출연한다.
김미주는 동양적인 마스크와 달리 167cm의 적당한 키에 35인치의 가슴과 잘룩한 허리 등 서구적 몸매를 지녔다.
홍성규 기자 saint@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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