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음악캠프’ 진행맡아, 꾸준히 사랑받는 엔터테이너 꿈
쭉 뻗은 몸매, 시원한 외모를 자랑하는 황인영(22)이 MBC TV <생방송 음악캠프>의 MC를 맡아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한동안 공석이던 이 프로의 안주인 자리를 꿰차고 나서 외양의 매력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 은지원과 함께 춤도 추고, 미소 가득 머금은 얼굴로 살짝 몸을 흔들며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담당 PD가 첫 방송 끝나고 난 후 인터넷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가수 팬들 입장에서는 누가 해도 못마땅한 글을 올리니까 그렇대요. 그런데 첫 방송때 함께 무대에 섰던 은지원씨 팬외에는 별다른 비난이 없더라구요. 만족했어요."
함께 진행하는 류시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첫 방송날 처음부터 끝까지 대본을 맞춰줘 떨리지 않게 진행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됐기 때문.
황인영은 지난해 SBS TV <경찰특공대>에 출연한 이후 TV에서 모습을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단막극에 가끔 출연하면서 연기를 다지고 있는 상태. 얼마전 방영됐던 KBS 2TV 드라마시티 <남자 바로세우기>에 출연했다. 본인 스스로 "이제 단막극 전문배우가 된 것 같다"고 할 만큼 1, 2회짜리 단막극에 주로 출연했다.
"저 스스로 알아요. 아직 연기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걸. 바쁘게 찍는 미니시리즈보다는 준비기간이 긴 단막극을 통해 연기를 배우고 있어요."
’MC가 되니까 팔방미인이란 얘기도 듣고 싶다’는 게 그의 솔직한 마음이다. 연기도, 진행도 튀기 위해 급하게 서둘기 보다는 언제나 기억될 수 있는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내보인다.
영화 <댄스>로 연예인 데뷔를 한 황인영은 당분간은 방송에만 전념, 영화 출연은 올 하반기로 미룰 생각이다.
김가희 기자 kahee@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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