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인구센서스 결과 히스패닉계 인구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시카고시의 멕시칸계 인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센서스국이 10일 발표한 히스패닉계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시카고시의 멕시칸인구는 10년전의 35만명에서 50% 급증한 53만여명으로 로스앤젤레스의 109만여명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멕시칸등 히스패닉계 인구가 많은 텍사스주의 휴스턴, 샌 안토니오보다도 많은 것으로 시카고지역이 타지역보다 멕시칸들의 주 유입지역임이 입증된 것이다.
쿡카운티의 멕시칸인구는 90년보다 69%가 증가한 78만6천여명이었고 일리노이주는 114만4천여명으로 조사됐다. 일리노이주의 히스패닉계 인구수는 총 153만여명으로 10년전의 90만4천여명에 비해 약79%나 늘어났다.
한편 미국내 히스패닉계 인구는 3천5백30만여명으로 90년도보다 약60%증가했는데 이중 35%가 18세 이하로 미 전체 인구의 평균 25.7%를 훨씬 웃돌았으며 히스패닉계의 중간 연령은 25.9세로 전체 인구의 35.3세보다 10세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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