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중앙은행을 1주당 17달러씩 주고 현금으로 인수키로 결정함에 따라 중앙은행 한인이사 8명중 6명은 주식 매각으로만 300만달러 이상을 현금으로 받게 될 전망이다.
중앙은행이 작년 6월28일 개최한 주총자료에 발표된 이사들의 주식 보유 수를 기준으로 올해 2월9일 2대1(1주를 2주로 늘임), 2월27일 113대100(1주를 1.13주로 늘임) 주식분할(Split)한 것을 계산하면 데이빗 홍 이사(공인회계사)가 426,405.50주로 가장 많다. 한미의 중앙인수가 완료된 다음 받게 되는 현금이 724만달러에 이르게 된다.
그다음으로 보유 주식이 많은 이사는 김상훈씨(프로트렌드사 대표)로 350,480.06주로 595만달러 ▲이정현(뉴아트 인터내셔널 대표)-340,792.18주(579만달러) ▲모니카 윤(펜션 펀드매니저)-325,415.14주(553만달러) ▲김창휘(멕시온사 대표)-223,654.12주(380만달러) ▲피터 김(하버 익스프레스 대표)-196,495.70주(334만달러)등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행장인 김선홍씨의 현재 보유 주식은 작년 6월을 기준으로 할 때 12,694.42주로 이를 현금화 할 경우에 21만달러이다. 98년 이사로 영입된 정진철씨(로얄 아이멕스 대표)는 45,670주로 77만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
중앙은행측에 따르면 이사들의 주식 구입 가격은 주당 9-11달러선으로 지난 몇 년동안 매년 주식 배당을 받아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사들은 투자액의 수 십배의 수익을 올렸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중앙은행의 주식은 이사와 직원들이 36%가량을 소유하고 있으며, 타민족 일반 주주가 50%이상으로 일반 한인들의 주식 보유율은 적은 편이다. 중앙은행의 김창휘이사장은 "한인들은 한인계 은행들에 대한 투자를 상당히 꺼리는 경향이 있어 투자율이 저조한 편" 이라며 "이번 인수는 한인은행에 투자해도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고 말했다.
한미가 중앙 인수를 발표한 10일 한미의 주가는 전날과 변동없이 1주당 17달러50센트에 마감했다, 중앙은 0.021센트(0.14%) 소폭 오른 15.071에 장을 마쳤으며, 거래량은 9만2,000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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