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경찰 투항 거부하다 사살
<칼라바사스>
LA카운티 셰리프는 9일 밤 마약을 복용한 듯한 40대 남성이 멀홀랜드의 자택에서 모친과 심하게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총기를 겨눈 채 "모두 죽이겠다"고 난동을 피운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쓰러뜨렸다.
그러나 그 남성이 대치 때 갖고 있었던 무기는 철제 페인트 볼 건인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상체에 수발의 총을 맞은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카운티 셰리프 대변인은 10일 사건 개요를 발표하면서 현장을 포위한 셰리프가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며 몇 번이나 기회를 줬으나 이 남성은 그를 거부하고 계속 총부리를 셰리프에 향한 채 "죽여 버리겠다"고 고함을 쳤다고 말했다.
무면허 개사육장 급습 40마리 압수
<인랜드>
인랜드 밸리 동물통제국은 10일 온타리오에 소재한 무면허 개사육장을 급습, 불결한 상태에 방치되어 있던 개 40마리를 압수했다.
엘름 스트릿 1800 블럭에 소재한 문제의 아즈텍 커넬은 불법으로 개를 사육한 후 필요한 곳에 팔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지난달 영양 및 위생상태가 형편없는 세인트 버나즈 종 개 24마리를 인근 사우스 비니야드 애비뉴 1500 블럭의 무면허 개 사육장에서 구출해 낸데 이어 후 아즈텍 커넬에 대한 정보를 받고 이 날 이곳 뒷정원에서 열악한 상태에서 사육되던 여러 종류의 개를 다시 구출해 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무면허로 이 개 사육장을 운영해 온 다나 기에오 등을 동물학대 및 유기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교정에 개스누출 중학생들 하교
<샌타클라리타>
샌타클라리타의 캐년 컨트리 지역에 소재한 라메사 중학교에서 9일 천연개스 소동이 발생, 50여명 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일부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1,400여 재학생들은 집에 돌아갔다.
학교 관계자들은 이날 상오 11시30분께 학교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자 개스가 새어 나온다고 보고 911에 신고했다. 즉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조사한 결과 이날 냄새는 인근의 큉글리 개스사의 직원들이 작업 도중 천연개스를 공중에 살포한 때문으로 확인됐다.
학교에서는 서둘러 재학생들을 모두 하교 조치시켰으며 약 7명의 학생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2개월아기 소형 심장박동기 삽입
<로마린다>
로마린다 대학 아동병원 의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심장박동 조절기를 생후 2개월의 심장병 아기에게 삽입하는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세인트 주드 메디칼사가 제작한 최소형 심장박동 조절기가 지난달 30일 FDA의 허가를 따낸 후 첫 시술 대상자로 생후 2개월된 남아 알렉하비에르 집(포트 어윈 거주)을 선정, 지난 3일 수술을 완료했다.
손에 쥘 정도로 작은 이 기기는 FDA가 지원한 임상실험 프로젝트로 그동안 여러 위험한 심장병 어린이들의 심장박동을 조절해주는 치료기로 삽입되어 왔다.
마이크로니로 불리는 이 기기는 이제껏 일반 심장병 환자에게 삽입됐던 기기보다 무려 40%나 작으며 무게도 0.5온스에 불과하다. 배터리의 수명은 약 7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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