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아내 피살 남성편력과 유관
<스튜디오시티>
지난 4일 밤 남편 로버트 블레이크(배우)와 함께 비텔로 이탈리안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차안에서 피살된 보니 리 베이클리 사건 배경과 동기 등이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가운데 베이클리 여인의 석연치 않은 과거 스캔들이 계속 폭로되고 있다.
블레이크의 변호사 하랜드 브라운은 유명인사만 쫓아다니며 집착했던 베이클리 여인은 제리 리 루이스나 크리스천 브란도 등과 성관계를 가진 것 외에도 수많은 남성 편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베이클리는 론리 하츠(lonely hearts)라는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주로 독신 남성들에게 여러 개 이름으로 편지를 보내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며 돈을 요청했고 그를 위해 우체국에 사서함 여러 개를 빌리고 로컬신문 등에 애인을 구한다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
브라운 변호사는 그녀의 편지를 받은 남성들은 그녀의 요청대로 유명 인사의 사인을 보내거나 100달러 미만의 돈을 보냈으며 한 남성은 2,500달러를 보내기도 했다며 결혼 후에도 계속된 그 같은 비즈니스가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배우 키드먼, 스토커 접근금지 신청
<샌타모니카>
배우 니콜 키드먼이 LA에 거주하는 매튜 E. 후커(40)가 자신과 가족을 쫓아다니며 괴롭힌다는 이유로 8일 샌타모니카 수피리어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명령을 신청했다.
키드맨이 제출한 신청 이유서에 따르면 후커는 처음에 그녀의 두 자녀 개인교사를 하겠다는 편지를 통해 "그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우리가 서로를 잘 알게 되는 것이 나의 진정한 목표"이며 "당신에게 깊이 끌리고 있으며 나같이 완벽한 남성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니콜 키드먼을 만나려 했으나 매니지먼트사가 방해를 했다"는 내용을 올리고 "48시간 내에 니콜을 만나게 해주지 않으면 제소하거나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성 메시지도 올렸다. 또 지난달에는 두 번이나 집 앞에 나타나 초인종을 연속해서 누르고 같이 아이스크림 집에 가거나 발레 공연에 초대한다면서 한동안 집 앞을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타리스트 존스턴 9세 아들 익사
<칼라바사스>
엘튼 존/ 빌리 조엘 밴드의 리드 기타리스트 데이빗 존스턴의 9세된 아들 올리버 존스턴이 7일 하오 칼라바사스의 마운틴 세도우스 로드에 위치한 자택의 수영장에 빠져 익사했다.
올리버의 사체는 이날 하오 6시44분께 수영장 바닥으로부터 인양되어 패러매딕스 요원들이 응급처치를 한 후 인근 웨스트 힐스 메디칼 센터에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LA카운티 셰리프가 밝혔다. 관계자들은 올리버가 수영장에 빠진 후 얼마나 경과한 후에 인양되었는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존스턴과 부인 케이는 엘튼 존과 빌리 조엘과 함께 하는 순회 콘서트를 위해 시카고에 머물고 있었으며 집에는 유모와 올리버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을 들은 존스턴 부부는 7일 밤 급히 집으로 돌아왔으며 엘튼 존은 웹사이트에 애도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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