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가정상담소 경제 자립위해 ‘직장영어교실’등 운영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강옥형)는 5일 저녁 기금모금 만찬을 갖고 여성가장 자립 프로그램(ASIWIL)과 청소년 카운슬링 프로그램을 중점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옥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사별, 별거, 이혼등으로 가장이 된 여성들의 가정안정과 경제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직장영어교실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이사장은 또 상담소가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과 공조로 애난데일의 포( Poe)중학교에서 한인학생을 대상으로 ‘분노조절(Anger Management)’ 카운슬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연숙 총무는 상담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상담통계 분석자료를 인용, 한인 가정의 가장 큰 문제는 부부갈등(28%)이었으며 가족문제(12%), 자녀양육문제(12%), 임신(6%), 가정폭력(5%), 상습도박, 상습음주등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 총무는 "지난해까지 주 1회 2시간 실시하던 여성의 기초생활영어와 직장영어교실을 이번 봄학기부터 주 2회로 확대했다"며 이번 여름부터 여성홀부모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규섭 후원회장은 한인 이민 가정이 미국사회 적응과정에서 여러가지 이질적인 문화와 언어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가정상담소 지원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2세회의 박형근 회장은 "연방정부 공무원 또는 기업체와 가정상담소를 연결하는 ‘ Com bined Federal Campaign ‘같은 독창적인 후원 기금마련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더블트리 호텔에서 강혜숙 이사와 니콜라스 조씨 모자(母子)의 사회로 진행된 기금모금 만찬은 가정상담소 관계자와 2세들이 많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만찬에서는 지난 3년에 걸쳐 각각 1만 달러를 기증한 강옥형, 백경진, 손목자, 정인숙 전(前)이사장과 지난 3월 가정상담소의 웹 페이지(www. kafcc.org)를 무료로 개설해준 모리스 비니쉬(v! 스튜디오 대표)씨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행사는 김원기 목사의 개회기도, 김욱 총영사의 축사, 주디스 뮬러(Woman`s Center수석총무)씨의 기조연설, 버지니아주제11지구 존 에드워드 상원의원의 축사, 정규섭 후원회장 인사, 헬렌 유씨의 독창, 노연숙 총무의 상담업무보고, 박형근 2세회장의 인사, 손진석씨의 기타 독주, 칼멘 레인(메이어 파운데이션 프로그램 디렉터)씨의 격려사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호텔 로비에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에밀리 김(6)양의 담임인 에이프릴 맥도웰(메릴랜드 켄싱턴 소재, 성공회 그레이스 데이 스쿨)씨와 가정상담소 2세회의 모리스 비니쉬씨 부부가 골수기증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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