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소재 월터 리드 병원에 근무하는 송주섭(51, 간호감독하사관)씨가 페리스 N. 글렌데닝 메릴랜드 주지사가 수여하는 지역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송씨는 2일 낮 월터 리드 군인병원이 주최한‘아시아-태평양 국가 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에서 글렌데닝 주지사를 대신한 놀만 미네타 연방교통장관으로부터 상장을 수여받았다.
아태계로는 최초로 미 행정부 각료에 임명된 미네타 장관은 "미국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송씨의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표창장을 전달했다.
19년째 월터 리드 병원에 근무중인 송씨는 94년부터 외국말 통역팀’Volunteer Network Language Translator& Emotional Support" 조직에 앞장서 현재 65개국 언어 140명의 자원봉사 조직으로 확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
송씨는 "주위의 도움없이 혼자서는 불가능했던 일로 모든 자원봉사자들과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모든 이를 내 가족같이"를 좌우명으로 삼는 송씨의 이웃사랑은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에서 파타임 소셜워커 활약하며 계속되고 있다.
현재 월터 리드 병원에는 총 5,000명의 직원중 의료진을 포함한 약 60명의 한인 직원이 근무중이며 그중 약 30명이 자원봉사자다.
한편 이 행사에는 김미희 한국무용단(단장 김미희)이 참가, 부채춤과 북춤을 소개했으며 롯테플라자(대표 이승길)가 후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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