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한국학교협의회(회장 최화섭)가 주최한 제2회 한국역사문화제가 5일 오전 10시 무궁화 한국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네이퍼빌 한국학교, 대건 한국학교, 샛별 한국학교, 아이타스카 한국학교 등 16개교에서 500여명이 참석, 역사문화제에 대한 점증하는 관심을 반영했다.
최화섭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차광순 한국교육원장, 이상오 이사장, 박균희 한인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최화섭 회장은 대회를 종료하면서 “작년에는 여러 면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대회 순서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많은 교사, 학부모들이 뒤에서 애를 많이 썼다”고 격려했고 “올해는 작은 규모의 한국학교에서 내용있는 작품들을 알차게 준비해와 행사 의의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역사문화제에는 민속촌, 한국의 탈, 전통 혼례, 향토음식, 유관순 여사와 3·1운동, 한국의 의상과 건축, 첨성대, 색동저고리, 한국의 지리, 전통 의례를 묘사한 작품들이 5개의 방에서 전시됐는데 드라이 아이스위에서 떠다니도록 만든 거북선 모형과 모자이크로 완성한 강강수월래는 많은 참관인들의 시선을 묶었다.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의 팀웍으로 우정이 돈독해진 학생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완성한 작품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고 공동 작업의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에 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역사문화제가 종료된 후에는 남정수 교사의 북춤, 부채춤, 이철우 신부의 대금 연주, 김유진양의 가야금 연주 관람이 진행됐고 민속놀이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제기놀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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