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연방 및 주 선거구 중 아시안 인구가 10% 이상인 선거구가 총 15개 지역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센서스 집계에 의하면 일리노이주 총 인구수는 1,241만9,293명인데 총 인구의 3.4%인 423,603명이 아시안계이고 이들 중 260,170명이 쿡카운티에 거주한다. 이처럼 아시안계는 주전체 인구의 5% 미만인데 일정 지역에 모여 거주하는 경향이 있어 주하원 선거구 중에는 아시안계가 20% 이상에 이르는 곳도 있다.
쿡카운티내 선거구 중에서는 잰 샤코우스키 연방 하원의원(9지구), 아이라 실버스타인 주상원의원(8지구), 루이스 랭 주하원의원(16지구) 선거구 등이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선거구에 속한다.
잰 샤코우스키(9지구) 연방하원 의원 선거구에는 74,981명(선거구 총 인구의 12.6%)의 아시안이 거주하고 있고 이같은 유권자 구성원 비율에 부응하기 위해 샤코우스키 의원은 245(i) 복원을 비롯한 각종 이민자 이슈에 앞장서고 있는 정계인사로 꼽히고 있다.
샤코우스키 의원의 선거구에 이어 스미스(3지구), 존스(27지구), 설리반(28지구), 로넨(9지구) 등이 각각 선거구 총 인구의 10% 이상이 아시안인 선거구로 집계됐다.
또 5개 주상원 선거구와 9개 주하원 선거구가 각각 10% 이상 아시안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41,904명의 아시안이 거주하는 이라 실버스타인 주상원 의원(8지구) 선거구와 랭(16지구) 주하원의원 지역구가 많은 아시안이 있는 선거구에 속했다.
반면 아시안이 많이 거주하는 선거구에서 조차도 한인을 비롯한 많은 아시안들이 타운쉽 평의원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타운홀 미팅 등 주민의 요망사항을 수렴할 수 있는 커뮤니티 미팅에 참석하지 않아 정치력 기반 형성이 미약한 상태이다.
선거구 재조정연합 활동에 참가했던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은 “현재 시카고 서버브에서는 한국 학부모를 비롯, 지역 교회 차원의 모임 결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전하고 “아시안의 보우팅 파워를 과시하기 위해 선거구 재조정 촉구작업 후속으로 시민권 취득 운동이 전개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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