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봉사자 총격범 현상수배
LA시의회는 2일 지난달 사우스센트럴의 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건널목을 지키던 메넬바 티피(48)를 숨지게 한 총알을 발사한 범인들의 체포에 2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걸기로 결정했다.
메넬바는 지난달 20일 하오 3시30분께 자신이 크로싱 가드로 있는 매킨리 초등학교 인근 116가 스트릿과 아발론 블러버드 코너에서 친구와 얘기하고 있다가 갱들이 발사한 유탄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일단의 갱단들이 그룹으로부터 도주하려는 한 30대 남성을 목표로 총격을 가했으나 총알이 빗나가 메벨바를 맞췄다고 추정하고 있다. 메넬바와 함께 총에 맞는 30대 남성은 생명은 건졌으며 총격을 가한 용의자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망한 메넬바는 지난 84년부터 메킨리 초등학교 앞 건널목에서 등하교 어린이들의 안전을 도와왔다.
여자친구 가족쏘고 도망가다 잡혀
<알함브라>
17세된 전 여자친구와 12세된 그녀의 남동생, 또 72세된 그의 할머니에게 총격을 가한 후 도주했던 용의자 대니얼 지저스 아르자가(20)가 사건발생 10일만인 1일 경찰과의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결국 체포됐다.
지난달 22일 발생한 이 사고로 알함브라의 집에 있다가 총격을 받았던 3명중 티모시 코포스 소년은 현장에서 숨지고 다른 두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인근의 악명 높은 갱멤버인 아르자가를 1건의 살인혐의와 2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2일 기소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후 그가 화이트 펜스 갱조직의 일원인 것을 알아내고 지난 주말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그를 수배해 왔다.
멕시코 도피 살해범 17년만에 송환
<랭커스터>
앤틸로프 밸리 인근의 농장에서 잡역부로 일하다 해고된 후 2명의 농장 소유주를 샷건을 살해한 후 멕시코로 도피했던 호시프 후로코아네(51)가 17년만에 송환되어 재판대에 섰다.
주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84년 7월4일 발리에르모 농장주인 로이드 브라이든(47)과 앨리스 맥커넬(39)과 말다툼을 한 끝에 샷건을 발사, 숨지게 한 후 달아났으나 멕시코 당국의 협조로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로 압송됐다.
주검찰은 사형을 받을 것이 뻔한 자국인을 인도하기를 꺼리는 멕시코 당국을 설득하여 사형을 면제한다는 조건을 걸고 후로코아네를 압송한 후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했다. 그는 두건의 사형 혐의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종신형까지의 형을 선고받게 된다.
비번경찰관 질식상태 노인 살려
<사거스>
LAPD 소속 경찰관 러셀 킬비가 비번 일에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식당에서 목에 음식물이 걸려 숨이 넘어가고 있는 한 여인을 발견,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 생명을 구해 준 당사자는 물론 LAPD 전체가 모처럼 시민의 칭찬을 받고 있다.
LAPD 홍보관에 따르면 킬비 사전트는 지난 29일 저녁 샌타클라리타 북쪽 수마일에 있는 르 센네 레스토랑에서 들어서는 순간 식사하던 노부인이 질식상태로 숨을 쉬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은 어쩔 줄 모르고 허둥대는 것을 봤다. 그는 근무중이 아니고 사복차림이었지만 침착한 태도로 응급처치를 했고 그 결과 부인은 의식을 회복했다.
생명을 건진 그 부인과 곁에 있던 남편, 식당의 고객들은 한결같이 킬비에게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했으며 그가 LAPD 소속 경관인 것을 알고 LAPD에 그의 선행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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