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내 듀페이지와 케인카운티는 공기가 깨끗한 편이나 쿡, 레익, 맥헨리카운티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ALA)가 지난 97년부터 99년까지 3년동안 실시한 공기청정도 조사에 따르면 듀페이지와 케인카운티는 ‘B’를 기록한 반면 쿡, 레익, 맥헨리카운티는 ‘F’를 기록했다.
ALA는 건강을 해칠 수 있을 정도의 스모그가 많은 날이 연중 며칠인가를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공기청정도를 평가하고 있는데 단 하루도 없는 경우는 ‘A’, 1-2일은 ‘B’, 3-7일은 ‘C’, 8-9일은 ‘D’, 10일 이상은 ‘F’등으로 점수를 매기고 있다.
이 평가에서 듀페이지와 케인카운티는 스모그가 많은 날이 1-2일에 그친데 비해 맥헨리카운티는 10일, 레익카운티는 16일에 달했으며 쿡카운티는 총 24일로 가장 많았다.
ALA시카고지부의 론 버크 디렉터는 "일리노이주에서는 매년 30만명의 천식환자가 발생하고 조산에 따른 사망도 1,700명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스모그 수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동차와 공장, 그리고 석탄을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소가 일리노이주 스모그의 주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오염물질 배출도가 심한 화력발전소의 경우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LA, 아틀란타, 뉴욕등이 대기오염이 극심한 지역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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