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왕자’ 설운도(43)가 노래를 부른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잃어버린 30년>을 히트시킨 이후 줄곧 트로트계의 정상 가수로 인정받아온 설운도는 데뷔 20년을 자축하며 다양한 행사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어버이날을 맞아 디너쇼 개최를 시작으로 새 노래와 기존 히트곡을 모은 골든 앨범 <애인이 되주세요> 발표, 전국 순회 공연 등 전례없이 왕성한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단 한번도 뒤돌아보지 않았는데 벌써 20년이 됐어요. 항상 정상의 자리에서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젠 사랑에 보답하는 설운도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설운도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소공동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어버이날 디너쇼를 갖는다. 김승현의 사회와 한혜진이 초대가수로 출연하는 이번 디너쇼에서 설운도는 수많이 히트곡을 열창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재치있는 말솜씨로 관객을 웃음으로 도가니로 몰아갈 계획이다.
14번째 앨범인 <애인이 되주세요>는 설운도의 모든 것이 담겨있어 가수생활 중간 결산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자신이 작곡하고 이수진이 작사한 <애인이 되주세요>는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로크롤풍의 노래. 모니터링을 한 관계자들 마다 틀림없는 ‘대박’이라 평가할 정도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매력이 있다. 이번 앨범에는 <애인이 되주세요>외에 <여자여자여자> <사랑의 트위스트> <혼자이고 싶어요> <쌈바의 여인> <다함께 차차차> 등 주옥 같은 히트곡들이 모두 담겨있다.
설운도가 20년을 줄곧 스타로 인정받는 것은 싱어송라이터이기 때문. 자신의 히트곡 80%이상 그의 작품이다. 휴식기나 다름없는 요즘도 하루 평균 2~3개의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지만 곡 만드는 일은 만사를 제쳐둔다. 자작곡 능력을 겸비해야 롱런 가수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이다.
"팬들의 사랑은 노력의 결과에 비례한다"라는 철학을 마음에 간직한 설운도. 이제부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설운도가 되겠다는 각오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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