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지역 17% 공백, 노령 340명도 곧 은퇴
LA시는 최근 수년 동안 5개의 첨단 도서관을 신축하고 약 30개의 도서관 브랜치에 대대적인 건물 및 시설 보수작업과 업그레이드를 하는 등 도서관 붐 일으키기에 박차를 가했으나 막상 도서관의 사서등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하여 효율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도서관 인력 부족사태는 단지 LA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추세이며 현재의 많은 노령 사서들이 은퇴를 앞두고 있어 도서관 인력 양성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열렸던 미국 도서관협회 정기 컨퍼런스에서는 약 1,000여명의 도서관 직원 구인 광고가 올라왔으나 겨우 481명만이 응모했다.
또 LA 지역의 67개 도서관 브랜치도 현재 필요한 직원의 약 17%가 공백 상태에 있다. 그뿐 아니라 약 340명이 곧 은퇴할 준비를 하고 있어 그 공백률은 앞으로 수년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LA 공립 도서관측은 계속되는 도서관 인력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따로 신임 홍보 및 구인 책임자를 고용했으며 타주에서 오는 새 직원들에게 이사비용으로 5,000달러를 별도로 지급한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도서관측은 LA 지역이 특히 도서관 직원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남가주의 생활비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비싼 것도 한몫 한다고 밝혔다. LA 도서관의 사서의 초봉은 3만8,460달러로 캘리포니아주 전체 13개 대형 도서관 시스템에서 5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측은 5년반 정도 재직한 후에는 5만3,500달러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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