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한인회, 리치몬드대한노인회, 리치몬드한미부인회 등 세 단체가 공동주최한 2001년 리치몬드 한인 봄 야유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9일 훠레스트힐 공원에서 열린 야유회에서 리치몬드 동포들은 교회 및 단체대항 배구대회, 어린이를 위한 각종 게임 등으로 즐거운 보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금 수여식과 시민권 신청 접수 순서도 마련됐다.
리치몬드 농악대의 흥겨운 농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장재호 리치몬드한인회장은 "오늘 야유회는 이 지역 3개 단체가 함께 주최해 그 의미가 깊다"면서 "경기가 어렵지만 더욱 용기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자"고 인사했다.
또 김국환 리치몬드대한노인회장은 "이봉주 선수가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한 것처럼 용기와 희망으로 이민생활의 역경과 어려움을 딛고 목표를 향해 모두가 열심히 달려가자"고 말했다.
박순천 행사준비위원장(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은 중앙장로교회 고태형 목사의 기도, 장재호 회장과 김국환 회장의 인사말, 장학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인회 장학위원회 이대길 위원장은 김진(버지니아텍), 홍경아(VCU), 조아나 챌턴(VCU)등 세명의 학생에게 5백달러 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개회식 후 열린 배구대회에는 한알회, 한인장로교회, 엠마오감리교회, 중앙장로교회, 축구협회, 리치몬드한인천주교회 등 6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배구대회에서는 리치몬드한인천주교회가 우승, 한알회가 2위, 엠마오감리교회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야유회에는 시민연맹( LOKA-USA) 김 밀러 회장과 신현웅 이사장이 시민권 취득 관련 상담과 신청 접수를 받기도 했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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