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회장단, 동포·부모 계몽, 학생 선도위해
제25대 정·부회장에 당선된 석균쇠 회장 당선자와 박규영 부회장 당선자, 이진 부회장 당선자가 27일 본보를 방문했다.
석 회장 당선자는 “오래 전부터 출마의지를 굳혔기 때문에 러닝 메이트 물색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히고 “임기 만료후 100점은 못 받더라도 70-80점은 받을 수 있도록 실천적인 기본방향을 정립해 여러 사람들의 협조를 이끌어들임으로써 부회장들과 열심히 뛰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부회장 당선자들의 아이디어, 실행 능력, 팀웍 등을 조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한인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위해 한인회비 납부 운동을 시작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 비전을 갖는 한인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부회장 당선자는 “한인사회의 연륜이 깊어지니까 연장자들과 청소년기 후반에 이민 온 1.75세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면서 “동포 계몽, 부모 계몽, 학생 선도차원에서 권위있는 전문가를 초청, 세미나를 많이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인회는 한인의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한 단체이므로 2세들에게 한국 마음을 심어주는 노력을 해야한다”면서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지속적인 공부를 독려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될 프로그램을,
그는 이어 공부에 흥미가 없는 청소년에게는 현실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부회장 당선자는 얼마전 스티브 김씨가 노스필드 타운쉽 평의원 낙선의 충격을 떠올리며 “정치에 관심있는 2세들을 발굴, 정치기대주를 양성하는 계획도 구상중에 있다. 이를 위해 정치위원회를 결성, 정계진출을 꿈꾸고 있는 2세들이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면서 1세들과 친분을 쌓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취임하자마자 세미나 개최를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보일러방의 보일러를 일부는 지붕위로, 일부는 화장실 또는 한인회관 밖으로 옮기고 한인회 업무상 필요한 방만을 제외하고 모두 헐어 세미나용 공간을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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