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자라는 2세들이 토요한글학교에서 눈망울을 반짝이며 한글과 한국문화, 역사를 열심히 배우는 모습에 가슴 뿌듯함과 함께 청소년들의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통해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주력할 것 입니다"
지난 주부터 임기를 시작한 주미대사관의 육계원(43) 신임 교육원장은 미주동포 자녀들의 효율적인 한글교육과 모국사랑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말했다.
제7대 교육원장으로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될 그는 "한인 2세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한인학교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뤄 활성화 시킬 것"이라며 한인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또“한국의 각 대학에 마련돼 있는 여름 한국어학교와 단기 어학코스 프로그램등에 동포 청소년들이 참가, 모국에 대한 사랑을 확인시키는 것도 좋은 뿌리교육의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한국어를 사용, 자녀들이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잊지 않도록 배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그는 경북 김천출생으로 외국어대 영어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고교영어교사를 역임했으며 99년부터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에서 교육연구사(敎育硏究使)를 역임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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