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들이 학생들을 해외에 파견, 학생들을‘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CCIS(College Consortium for International Studies, 사무국장 할란헨슨)는 알렉산드리아 힐튼호텔에서 12차 연례회의를 갖고 미 학생들의 해외연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토론했다.
20일 열린 오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홈, 스윗 홈스테이’라는 주제로 미 학생들이 외국가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고 해결책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헨슨 CCIS 사무국장은“현재 미국에는 2년제와 4년제를 합쳐 약 1,500만의 대학생이 있는데 그 중에서 약 10만 명 정도 밖에 해외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헨슨국장은“현재 미국 대학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나라는 스페인, 영국, 이태리, 호주"라고 말하며 그 이유로서‘비용과 언어’를 들었다.
헨슨국장은“대학생들의 해외연수는 국제화시대에 필요한 이력쌓기, 외국어실력, 모험심및 독립심 배양에 도움이 된다"면서“대학시절 타국에서 공부하고 경험을 가지는 것이 학생들의 인생을 보다 폭넓게 해줄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145명의 대학 교환학생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그 중 80%는 미 대학 교환학생 담당자였으며 20%는 미국학생을 유치하려는 외국 대학교환학생 담당자였다. 한편 한국에서는 CCIS 한국프로그램의 주관대학인 계명대학이 김중순 박사를 파견, 한국프로그램을 미 대학 담당자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의 계명, 고려, 아주, 연세대학과 국제교환학생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교환을 하고 있는 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에서는 회장이자 사무국장인 메리 앤 그랜트씨가 대표로 참석했다. 그랜트 ISEP 회장은“동아시아지역에 미국 학생 파견을 늘리기 위해 20일부터 3주간 20명의 대학담당자가 ISEP 부국장의 인솔하에 한국, 일본, 태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언급하며“이번 방문을 통해 미 대학담당자들이 이들 나라에 학생들을 파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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