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 후보 예정자의 사퇴로 단독후보에 오른 된 석균쇠 후보가 입후보 등록 마감시간 1시간전인 25일 오후 3시 한인회관에서 등록필증을 전달받음으로써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창융 선거관리위원회 간사는 “제25대 시카고 한인회 정·부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석균쇠 입후보자, 박규영 부회장 입후보자, 이 진 부회장 입후보자의 등록 구비서류를 2001년 4월24일 접수해 검토한 결과, 하자가 없었기에 선관위 의결을 거쳐 등록을 확정하고 이를 통보한다”면서 등록 필증을 박동수 사무장에게 전달했다.
이 간사는 “오늘 4시까지 후보 사퇴 선언을 한 신영균 후보 예정자가 입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27일 오후 한인회관에서 석후보의 당선 공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동수 사무장, 박규영 부회장 후보, 이 진 부회장 후보와 함께 한인회관을 찾은 석 후보는 “신 후보 예정자의 사퇴로 경선이 무산된 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면서 “빨리 회복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공약 관련 질문에는 당선공고가 나간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하고 “동포사회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 러닝메이트들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연구해 볼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선거에 필요한 경비를 위해 3만달러의 후보자 등록금을 관리해 온 선관위는 정·부회장 시행세칙 제5장 제21조에 의해 한인회장이 지명하는 감사의 결산 감사를 필한 후, 1주일내에 결산 내용을 지상에 공고하고 그 잔액을 신임회장단 취임 후 1주일내에 인계하게 된다.
이 선관위 간사에 따르면 선관위 비용 지출 상황에 관한 회계 결산은 5월초쯤 공고될 예정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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