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인종의 다민족 학생들이 재학중인 이스트 프레리(East Prairie School)학교에서 ‘Around The World In Eighty Minute(80분간 세계일주) ‘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축제에 한인학생들이 처음으로 참여, 꼭두각시춤과 태권도를 선보였다.
한국, 중국, 이집트, 그리스, 인도등 다민족 학생들이 일년에 한번 자기 모국의 장기를 배워 소개하는 이 축제는 학생들과 부모들로 강당의 객석을 꽉메워 공연이 시작하고 끝날 때마다 열광했다.
저학년의 꼬마 어린이들이 미니스커트 길이의 앙증맞은 한복을 차려입고 연지곤지에 빨간 립스틱까지 바르고 남자어린이와 한쌍으로 꼭두각시 공연을 펼쳐지자 어수선했던 행사장은 차분해지면서 학생들은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백윤석 사범의 인솔하에 펼쳐진 태권도 시범중 9명의 초보자 학생들이 나무판자를 격파할 때마다 학생들은 휘파람을 불며 이름을 부르는 등 환호하기도 했다.
한편 동교 교장은 “다인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서로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배우고 나누기를 바란다”며 “처음으로 참여한 한인학생들이 펼친 오늘 공연은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말했다.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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