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고생 김지은(미국명 첼시 김)양이 메이슨 넥 국립 자연관리국(Mason Neck National Wildlife Refuge) 주최‘연방 오리 우표 공모전(Federal Junior Duck Stamp Competition)’ 버지니아 지역 대회에서 우승, 결선에 진출했다.
훼어팩스 소재 로빈슨 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김양은 지난달 26일 버지니아 우드브릿지에서 실시된 심사결과 주전체에서 공모된 104점의 작품 가운데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예술을 통한 보존(Conservation Through the Arts)"으로 대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 오리 우표 공모전’과 킨더가든 학생부터 12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방 주니어 오리 우표 공모전’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이 공모전은 오리등의 물새류와 습지 등의 천연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최종 우승작은 연방우정국에서 우표로 제작된다.
김양은 물위에 떠 있는 암컷 캔버스백 오리를“푸른색 물결과 부드러운 노란 빛으로 잘 조화시켰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김양의 작품은 물감에 물을 많이 섞어 사용한 아크릴릭 페인팅으로(9×12인치) 워싱턴D.C와 50개주에서 우승한 작품들이 모이는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김양은 2년전 부모를 따라 이민, 버크에 거주하고 있으며 미대에 진학해 디자인을 전공하고 싶어하는 장래 미술학도로 지난 1월 ‘내셔날 스칼라스틱 미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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