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훼어팩스 범죄 피해자 보호국 전문가 김환희씨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각종 범죄로 희생된 피해자들의 명복과 그 가족을 위로하고 범죄의 재발방지를 위해 연방정부에서 정한 ‘내셔날 범죄 피해자 권리 옹호주간(National Crime Victims` Rights Week)’.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산하 범죄 피해자 서비스국에서 근무하는 김환희(범죄 피해자 스페셜리스트)씨는 "한인들의 경우 가정폭력과 성폭력 발생빈도가 가장 높으며 그 다음으로 강도, 절도 사건의 순서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근 도박으로 인한 한인 가정폭력의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 추세로 카운티 경찰에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얼마전 스프링필드에 거주하는 한 한인 가정폭력의 피해사건을 접수했는데“아빠가 엄마를 죽일 것 같다"는 초등학생 자녀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 부부싸움의 원인은 도박에 빠진 부인을 남편이 구타해서 발생한 것.
그가 전하는 또 다른 케이스는 도박중독에 빠진 부인을 몇대 때렸다가 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한인사회의 도박중독이 가정파괴까지 이어져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폭행 여성피해자의 경우 남편과 남자친구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범죄의 특성상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범죄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범죄 피해자 서비스국은 카운티 경찰에 접수된 모든 범죄 피해자의 권익 옹호와 함께 카운슬링, 쉘터 소개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703)246-202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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