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격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어 이번 여름 휴가철 휘발율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 2주간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13센트가 인상되었으며 이는 지난 50년간 최대폭이다.
연방에너지국 관계자는 "만약 정유소가 갑자기 작동을 멈추거나 파이프 라인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휘발유 가격은 걷잡을 수 없이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수요와 공급에 있어 우리는 면도날 위에 서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은 1억9,300만 배럴로 1ss전에 비해 1,300만 배럴이 낮은 상태이며 전례로 보아 일년중 같은기간의 재고량에 훨씬 못미치는 것이다.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20일 갤런당 1달러 67센트를 돌파했는데 이는 에너지국이 오는 6월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갤런당 1달러 52센트를 윗도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갤런당 1달러 95센트로 가장 높은 평균 가격을 기록한 반면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는 1달러 43센트로 가장 낮았다.
시카고 지역의 경우 지난 2주간 갤런당 23센트가 상승했다.
시카고 지역의 주유업소주들은 "지난해 최고가격은 갤런당 2달러 였다"면서 "올해는 벌써 2달러를 넘어섰고 통상적으로 휘발유가격이 가장 높은 여름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갤런당 평균 가격은 지난해 6월 최고가에 비해 5센트가 적지만 쿠르드 오일의 가격이 상승하거나 정유소 폐쇄등의 변수가 있을 경우 지난해 최고가격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홍 남기자> namh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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