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전국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엘카미노 리얼 고교(LA 통합교육구)의 코치와 학생대표 9명이 23일 하오 LA국제 공항을 통해 귀환했다.
3년만에 다시 전국 챔피언으로 등극한 엘카미노 리얼 고교는 이날 공항에서 학교측 관계자와 가족, 교육구측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데 이어 학교측은 25일이나 26일 출전 학생과 코치를 위해 학교에서 성대한 개선파티를 열 계획이다.
엘카미노 리얼 고교는 6만점 만점에서 총 4만6,547점을 획득, 지난해 챔피언이자 올해도 가장 막강한 우승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텍사스주의 제임스 타일러 고교들 21점차로 따돌리고 최종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엘카미노 리얼 고교팀은 마지막날 열린 수퍼 퀴즈에서는 위스콘신주 대표 가톨릭 메모리얼 고교팀에 우승자리를 내놨다. A,B,C 그룹으로 나눠 실력을 겨뤘던 이번 대회에서 C그룹에 출전했던 알렌 위튼버그가 개인 최고성적을 차지,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고 A그룹에서는 아리아 하기기가 2등으로 입상, 750달러의 부상을 받았다. 이들 팀은 작문, 아트, 음악, 언어, 문학, 과학, 스피치, 경제 등의 분야에게 좋은 점수를 기록, 20여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지난주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렸던 이 대회의 3등은 일리노이주 대표로 참가한 시카고 위트니 영 매그닛 고교팀에게 돌아갔다. 이 학교는 1등인 엘카미노 리얼 고교보다 무려 1,500점이 뒤졌다.
기록에 따르면 이 대회가 시작된 후 20년 동안 챔피언의 자리는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의 대표팀이 독차지 해왔다. 엘카미노 리얼 고교는 LA 통합교육구 경시대회에서는 8번 우승을 차지했으며 캘리포니아주 대표로는 5회나 전국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98년에는 첫 전국 우승을 따냈다.
한편 LA 통합교육구에서는 마셜 고교가 86년과 94년에 또, 태프트 고교가 88년과 93년에 각각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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