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한인회장 정, 부회장 선거등록 마감일인 25일을 며칠 앞두고 석균쇠 후보 예정자가 러닝메이트 등을 전격 발표함으로써 경선 분위기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석 후보 예정자는 20일 오후 “주변 사람들이 러닝 메이트, 사무장 등에 대해 많이 물어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러닝 메이트로 박규영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학교 교수(전 한국학교협의회장)와 이 진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 경제기획개발부 디렉터(금실문화회 시카고지부 대표)를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박규영 교수는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석 후보 예정자가 도움을 요청해와 숙고하던 중 이 진씨와 함께 일하면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아 부회장 후보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러닝 메이트 수락 동기를 밝혔다.
또 이 진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사회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고 유익한 심부름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조직적, 체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 판단돼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박규영 교수와 이 진씨는 각각 한국학교협의회·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와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스코키 문화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실무 능력이 커뮤니티에 널리 알려져 있어 이번 경선은 회장 후보 이외에도 러닝메이트, 실무진의 표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선거 사무장에는 박동수 민주평통시카고지역협의회 위원이 선정됐고 석 후보 예정자는 ‘공명선거를 위해’ 19일 오후 상공회의소측에 정식으로 이사장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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