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이 향후 정보화시대에 적합한 미국내 메트로폴리탄지역 순위조사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민주당의 두뇌집단(think tank)인 진보정책연구소(Progressive Policy Institute/PPI)가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지역경제센터와 공동으로 ‘메트로폴리탄 신경제 지수’조사에 따르면 시카고메트로폴리탄(개리, 케노샤지역 포함)은 총점 37.7점으로 전국 50개 매트로폴리탄지역중 19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직원들의 학력수준, 매니저·테크니션수, 주식상장업체수, 직장·가정에서의 인터넷 접속가능 성인수, 광대역통신 능력, 컴퓨터이용 학생수, 도메인 네임수(.com), 첨단기술업종수, 특허취득수, R&D 투자 및 기관수, 벤처캐피털 규모등 총 16개 항목을 가지고 각 메트로폴리탄지역을 평가한 것이다. 시카고지역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부문은 초고속 통신이 가능한 광대역통신 능력면으로 전국 6위에 올랐으나 나머지 평가에서는 중·하위권에 그쳤으며 특히 종업원들의 학력수준은 36위로 제일 낮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곳은 95.6점의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지역이었으며 텍사스주 오스틴이 77.9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시애틀, 롤리-더램(노스캐롤라이나), 샌디에고, 워싱턴DC, 덴버, 보스턴, 솔트 레이크시티, 미니애폴리스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인구가 가장 많은 3대 메트로폴리탄지역중 뉴욕은 17위, LA는 20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시카고와 함께 보잉사 본부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덴버와 댈라스는 각각 7위와 12위를 기록, 시카고보다 우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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