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없이 치과진료 20년만에 잡혀
사우스 LA에서 약 20년간을 라이선스 없이 치과를 운영하며 직접 환자진료를 하다 체포됐던 로널드 허버트 우즈(68)에게 3년간의 보호관찰형과 1,800달러의 벌금, 또 45일간의 공공 근로형이나 450시간의 커뮤니티 봉사형이 19일 내려졌다.
LA 수피리어 법원 커미셔너 낸시 게스트는 이날 무면허 치과진료 혐의를 이미 시인한 바 있는 우즈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그의 벌금은 그가 행한 업무로 피해를 본 유자격 치과 의사들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체포될 당시 2070 웨스트 맨체스터 애비뉴에서 맨체스터 덴털 그룹을 운영하다 환자들의 불평을 접수한 당국에 의해 무면허가 적발되어 체포됐다.
애인 인질극 남성 스왓팀에 사살
<벨플라워>
19일 낮 전 여자친구를 칼로 위협, 차로부터 끌어내려 볼드윈 팍 소재 모빌홈까지 끌고 가 감금했던 한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스왓팀에 의해 사살됐다. 다행히 인질로 잡혀 있던 여성은 다친 데 없이 무사히 구출됐다.
그러나 이 여성은 후에 사살된 남성은 그녀의 전 애인 도널드 스미스(34)로 자신을 납치하거나 인질로 삼아 대치했던 것은 아니라고 경찰과는 다른 진술을 했다. 그녀는 경찰 차량의 추격을 받던 스미스가 그 상황에서 탈피하기 위한 작전을 쓰다 납치범으로 오해를 받은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들은 스왓팀이 용의자에게 몇 번이나 자수할 것을 권유했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었으며 스왓팀은 1시간 반 이상을 대치한 후에야 진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대낮 거리서 사람향해 총쏘며 난동
<위네카>
LAPD는 20일 하오 3시께 위네카 거리에서 한 남성을 목표물로 정한 뒤 등뒤에서 총격을 가한 한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총격사건 발생 신고를 받고 사건이 발생한 프라이어 스트릿 19000블럭에 출동, 계속해서 총을 발사하며 난동을 부리던 용의자를 약 90분 후 무사히 검거했다.
이 용의자는 경찰이 나타난 후에도 총격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은 용의자가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여러 블럭의 길을 폐쇄하고 주민들의 통행을 금지시킨 후 대치하다 아무런 사고 없이 그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교통법규 준수자에 포상제 큰 효과
<팔로알토>
팔로알토시가 지난 1일부터 교통사고 감소대책의 일환으로 교통법규 준수자에 대해 아이스크림이나 커피, 식권 등의 쿠폰을 선물하는 포상제가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으로 유명한 팔로알토시 교통국은 지난 1일부터 정지신호를 잘 지키고 보행자와 자전거에 우선 통행권을 양보하는 모범 운전자에게 쿠폰을 나눠주는 유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포상 티켓제는 버클리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후 큰 효과를 거뒀고 이어 팔로알토시가 도입했다. LA인근 부에나팍에서도 시범적으로 지난달 말 번잡한 교차로에서 4시간 동안 모범 운전자에게 20달러 상품권을 나눠준 바 있다.
한편 인구 6만6,000여명의 팔로알토시는 평일에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몰려들어 12만명으로 불어나 극심한 교통혼잡과 함께 충돌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